산토스 FC가 공식 성명을 통해 공격수 네이마르 다 실바(19)의 바르셀로나 이적을 부인했다.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데 상파울루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밤 "산토스와 FC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산토스는 팀 홈페이지에 게재한 공식 성명에서 "네이마르를 최대한 오래 지킬 계획이다. 네이마르가 유럽에 진출할 뜻이 있음을 확인했다. 이적은 지금이 아닌 먼 미래의 일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루이스 알바루 산토스 회장은 "만약 네이마르가 이적을 원한다면 반드시 팀의 허가가 있어야만 한다. 네이마르를 오랫동안 붙잡아두고 싶다"고 말했다.
네이마르의 아버지 역시 스페인 마르카와 인터뷰서 "계약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 다음 계약을 성사시키는 데는 대략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이다"고 설명했다.
브라질을 이끌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평가 받고 있는 네이마르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등의 빅클럽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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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산토스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