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첫 유럽 단독 공연 확정...스페인-독일 달군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9.05 14: 09

그룹 JYJ(재중, 유천, 준수)가 유럽에서 첫 단독 공연을 펼친다.
JYJ의 매니지먼트 담당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JYJ의 유럽 공연이 확정 되었다. 10월 스페인 공연에 이어 11월 초 독일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JYJ는 10월 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빨라우 산 호르디(Palau Sant Jordi) 경기장에서 첫 유럽 콘서트를 가진다. 이 경기장은 리키 마틴(Ricky Martin), 딥 퍼플(Deep Purple) 등 세계 유명 아티스트들이 공연한 장소로 바르셀로나 올림픽 경기장 안에 위치해 있다.

또 11월 6일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서 열리는 JYJ의 두번째 유럽콘서트는 '브리튼즈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 우승자인 폴 포츠(Paul Robert Potts)가 최근 공연을 펼친 템포드롬(Tempodrom)공연장과 협의 중이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JYJ의 월드와이드 앨범 발매 이후, 서유럽 뿐 아닌 북유럽과 동유럽에서도 공연을 유치하려는 많은 러브콜이 있었다. 이번 공연 도시 선정은 스페인과 독일을 중심으로 서유럽과 동유럽, 그리고 북유럽에 있는 팬들을 운집 할 수 있는 전략적인 선택이다”라고 말했다.
JYJ는 국내 방송 진출의 벽을 글로벌 활동으로 극복해왔다.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 등 미국 최고 프로듀서들과 함께 작업한 월드와이드 앨범 ‘더 비기닝(The Beginning)’ 발매에 이어 세계 10개 도시 월드 투어콘서트를 펼쳤고, 유엔(UN) 산하 기관의 친선대사를 맡는 등 글로벌 홍보 전략에 주력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공연 기획사 관계자는 “JYJ가 유럽 팬들에게 친숙한 워너 뮤직에서 발매되고, 영어로 된 앨범을 발매한 그룹이라는 점과 라이브 공연의 퍼포먼스 능력이 뛰어난 아티스트라는 점 등이 JYJ가 유럽 팬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다” 라고 설명했다.
JYJ는 “유럽과 미주 지역 콘서트와 아시아 투어에 큰 차별성을 두고 싶지는 않다. 그리고 우리가 아직 만나보지 못한 팬들을 있는 새로운 도시의 공연을 준비한다는 것 자체가 감격스럽고 기쁘다”라며 “세계적으로 한류의 기대가 높은 만큼 최고의 팀과 함께 최상의 퍼포먼스를 선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JYJ의 ‘인 헤븐(In heaven)’ 뮤직비디오의 티저 영상이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에서 공개 될 예정으로, 그에 따라 JYJ의 한국어 앨범 발매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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