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형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8월 MVP 선정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9.05 14: 14

한국야구위원회가 롯데카드 후원으로 시상하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8월 MVP'에 삼성 외야수 최형우(28)가 선정됐다.
최형우는 기자단 투표 22표 가운데 10표(45%)를 득표해 8표를 획득한 '끝판대장' 오승환(삼성)을 2표 차로 제치고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8월 MVP'의 영광을 차지했다.
최형우는 지난달 23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2푼9리(79타수 26안타) 6홈런 13득점 19타점을 기록했고 홈런 공동 1위, 결승타 공동 2위, 타격 및 타점 공동 5위의 활약을 펼쳤다.

2011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인 롯데카드가 후원하고 KBO가 시상하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8월 MVP'로 선정된 최형우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롯데카드 8월 MVP로 선정된 최형우는 상금의 50%에 해당하는 야구용품을 출신 중학교인 전주동중에 지급하려고 했으나 해당 학교가 문을 닫아 연고지의 전라중학교에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후배들에게 "학업도 열심히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는 후배가 되었음 좋겠다. 얼마 되지 않는 지원품이지만 기량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최형우는 "시즌 중에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서 너무 기쁘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팀이 한국시리즈에 직행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하고 싶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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