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창환 인턴기자] 배우 장근석이 일본에서 '장근석 효과'를 입증했다.
지난 2일 일본 TBS를 통해 방송된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 장근석이 카메오 출연해 평균 시청률 보다 상승한 수치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국 드라마를 원작으로 리메이크판으로 만들어진 일본 '미남이시네요'의 평균 시청률은 9.5% 인 것에 반해, 장근석의 깜짝 출연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8화의 시청률은 10.1%로 상승했다.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해외 스타인 장근석의 일본 드라마 출연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큰 화제를 모았고, 평소 독학으로 공부한 일본어 실력으로 NG 없이 소화한 것은 물론 단 시간에 일본 배우들과 어우러져 순조롭게 촬영을 마쳤다는 후문.
특히 일본판 '미남이시네요' 출연료를 정중히 사양한 것으로 알려진 장근석은 "작품을 사랑해 주시고 나를 응원해 주시는 일본 팬들을 위해서 출연했다. 드라마를 위해서 출연료를 써 주셨으면 한다"고 밝힌바 있다.
한편 장근석은 앞으로 윤석호 감독의 드라마 '사랑비(가제)'의 남자 주인공으로 발탁돼 극중 1인 2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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