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극 '스파이명월'이 종영을 앞두고 자체최저시청률을 기록했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스파이명월'은 전국기준 4.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오늘(6일) 종영을 앞둔 상황에서 뒷심은커녕 자체최저시청률이라는 굴욕적인 성적을 내고 만 것.

'스파이명월'은 일부 출연진의 연기력 논란, 대본 완성도 논란에 이어 여주인공 한예슬의 촬영 펑크 사태 등 갖가지 곡절을 겪으며 화제작(?)이 됐다. 세간의 관심을 끄는 데는 성공했지만 흥행에는 실패한 모습이다.
대개의 드라마가 후반부로 갈수록 뒷심을 발휘하며 시청률을 견인하는 반면, '스파이명월'은 오히려 시청률 하락세를 나타내며 아쉬움을 사고 있다.
한편 이날 SBS '무사 백동수'는 17.8%, MBC '계백'은 12.9%를 각각 기록하며 동시간대 1,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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