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내년 3월 11일 한국과 친선전 희망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9.06 08: 01

일본이 한국과 내년 친선전을 희망하고 나섰다.
 
5일 도쿄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실행위원회에서는 동일본대지진 재해로부터 1년이 되는 내년 3월 11일 일본국가대표팀인 사무라이 재팬에 의한 재건을 지원하기 위한 경기 계획을 검토했다.

6일 일본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일본대표팀의 대전상대로 2009년 제 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에서 사투를 벌인 한국국가대표팀이 후보로 올랐다.
 
한국 구단이 대부분 일본에서 스프링캠프를 열기 때문에 대표팀 소집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조만간 교섭에 나설 것이라고.
이번 일본대표팀 멤버는 2009년 WBC 우승팀을 중심으로 짤 계획이며 메이저리그가 스프링캠프 시기인 만큼 이치로(시애틀)도 참가할 가능성이 있다.
일본대표팀 재건을 위한 지원에는 일본 야구계 전체가 긍정적인 입장. 일본 12개 구단이 이번 계획에 모두 한마음으로 동참하고 있으며 일본대표팀이 피해지역에 꿈과 용기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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