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이 "주름 하나에도 느낌있는 배우로 늙고 싶다"고 밝혔다.
여성매거진 ‘우먼센스’ 9월호의 표지모델로 나선 조여정은 8월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화보에서 ‘배우 조여정’ ‘여자 조여정’의 두 가지 상반된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사진 속 조여정은 올백 머리에 아이라인이 강조된 아이메이크업과 레드 립의 강렬한 여배우의 모습과 그에 대비되는 클래식한 웨이브 헤어, 우아한 드레스, 그리고 인형 같은 이목구비의 사랑스러운 여성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조여정은 "작품이 끝나면 역할에서 빠져나오기 힘들다고 말하는 다른 배우들의 이야기를 이제서야 실감하는 중이다"며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가 끝난 후 배우로서 느끼는 행복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또 "배우로서, 늙는 것은 받아들이되 그 주름 하나에도 느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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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