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연출에 매진했던 팝스타 마돈나가 새 앨범을 들고 가수로 컴백한다. 지난 2009년 발표한 싱글 ‘셀러브레이션(Celebration)’ 이후 약 2년 만이다.
지난달 말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개막한 ‘제68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 참석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마돈나는 자신이 각본, 연출한 신작 ‘W.E’ 프로모션 중 새 앨범 계획을 들려줬다.
그는 베니스 현지에서 만난 한 스웨덴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앨범 스튜디오 작업을 조금씩 진행해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 “미국 뉴욕으로 돌아가 올해 말까지 음악 작업을 끝낼 계획”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마돈나의 말을 빌리자면, 그의 새 싱글은 내년 2월에서 3월 경 나올 전망이고, 정규 앨범은 그해 봄 무렵 발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워너 브라더스 레코드와 협력한 첫 번째 앨범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마돈나의 ‘W.E’는 마르코 브람빌라 감독의 ‘에볼루션(Evolution)’, 수잔 레이 감독의 ‘돈트 익스펙트 투 머치(Don't Expect Too Much)’ 등과 함께 이번 ‘베니스 국제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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