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에서 일약 깜짝 스타로 한창 잘 나가던 도중에 소속사에서 일방적으로 뛰쳐나와 물의를 빚었던 배우 송새벽이 공식 활동을 재개한다.
송새벽은 오는 11월 4일부터 공연되는 연극 '해무(海霧)'로 2년여 만에 연극무대로 복귀한다.
지난 4월부터 지속돼 온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공식적인 활동이 전무하다시피 했던 송새벽이기에 이번 복귀는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소속사와의 갈등 역시 어느 정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고 있냐는 추측이다.

또한 송새벽은 오는 16일 예정돼 있는 첫 독립영화 주연작 '평범한 날들' 언론시사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송새벽은 소속사 분쟁에 휩싸인 뒤 모든 활동을 하지 않고, 지난 7월 진행된 영화 '7광구' 제작보고회 및 언론시사회도 끝내 참석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이번 참석은 본인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음을 드러낸다.
한편 송새벽은 영화 '방자전'으로 그 해 신인상을 휩쓸며 충무로 블루칩으로 급부상한 후 '시라노 연애조작단', '위험한 상견례', '7광구' 등에 출연했다. 이번 '해무' 공연은 그가 초연때부터 함께해 온 배우들과의 3번째 앵콜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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