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특별기획드라마 '공주의 남자'의 ‘다크 승유’ 박시후와 ‘미친 존재감 석주’ 김뢰하가 ‘환상의 콤비’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마포나루의 유곽 ‘빙옥관’의 두목인 조석주(김뢰하 분)는 삶의 의욕을 잃었던 승유(박시후 분)를 일깨워 첫 복수를 돕고, 빙옥관에 데려가 다 죽어가는 승유의 목숨을 살려주는 등, 승유를 위기 때마다 구해주었던 ‘생명의 은인’이자 ‘부활의 은인’이었다.
지난 주 방송분에서도 세령(문채원 분)을 납치한 승유를 잡기 위해 신면(송종호 분)을 포함한 한성부 군사들이 들이닥치자, 눈치 빠른 ‘지략가’ 석주가 노걸을 수상한 사람으로 몰고 시선을 분산시켜 승유와 세령이 들키지 않도록 기지 발휘를 한 가운데, 이번 주 방송분에서도 석주의 기지로 승유를 위기에서 구하게 될 예정.

뿐만 아니라 그동안 석주의 도움만 받았던 승유가 이번에는 위기에 처한 석주를 구하게 되면서 상부상조하는 ‘환상의 콤비’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제작사인 KBS미디어 유상원PD는 “첫 만남부터 ‘철삭의 정’으로 평범하지 않은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끊임없는 사고와 사건 속에서 서로 돕는 상부상조의 의리를 과시, ‘환상의 콤비’를 자랑하며 극을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라며, “승유와 석주의 찰떡궁합 호흡은 둘을 이어줬던 철삭보다 더욱 단단하게 두 사람을 이어줄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수양(김영철 분)이 “반드시 잡아내어 날 우습게 본 대가를 철저히 치르게 해주지” 선전포고를 한 가운데, 신면이 승유를 향해 쏜 화살을 세령이 대신 맞으면서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하고 있는 KBS 특별기획드라마 '공주의 남자'는 오는 수요일(7일) 밤 9시 55분에 15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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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모스 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