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세 유아인 “8년 만에 고등학생 역, 감사하다”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9.06 11: 20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로 ‘걸오앓이’ 신드롬을 일으킨 배우 유아인이 까칠한 반항아 캐릭터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유아인은 6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완득이’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아인은 “드라마 ‘반올림’이란 작품에서 고등학생 역으로 연기를 시작했는데 7, 8년이 지났는데 또 고등학생 역 들어왔다”며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이어 “대 선배이신 김윤석 선배님과 함께 작품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유아인은 "선생님이란 존재에 대해 회의적인 학생이었고, 학교도 일찍 그만뒀지만 선생님으로 등장하는 '똥주' 캐릭터는 가식적이고 착하기만 한 모습이 아니라 툭툭 내던지는 모습이 현실적으로 다가왔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완득이’는 그늘에 숨어있는 게 편한 열여덟 살의 반항아 ‘완득’과 그를 세상 밖으로 끄집어내려는 독특한 선생 ‘동주’의 유쾌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베스트셀러인 동명의 청소년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극 중 유아인은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세상의 그늘에 숨어 지내려는 18살 ‘완득’ 캐릭터를 맡아 ‘성균관 스캔들’에 이어 다시 한 번 반항아적인 이미지를 선보인다.
개성과 인간미 넘치는 교사 김윤석과 거칠지만 깊은 속내의 반항아 유아인의 연기 호흡이 기대되는 영화 ‘완득이’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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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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