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마친' 넥센 강윤구, 6일 1군 합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9.06 12: 43

넥센 히어로즈 좌완 투수 강윤구(21)가 1군에 합류했다.
넥센은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강윤구를 1군에 불러 올렸다. 엔트리 등록은 아니지만 일단 1군 훈련에 합류시켰다. 김시진 넥센 감독이 이미 강윤구를 확대엔트리 때 맞춰 불러 올리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혀 왔기에 놀라운 일은 아니다.
강윤구는 지난 2009년 장충고 졸업 후 1차지명으로 넥센에 입단, 차세대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그 해 3승(2패1세이브2홀드), 작년 1승(1패)에 그치고 있지만 발전 가능성 면에서 구단도 코칭스태프도 거는 기대가 컸다.

그러나 강윤구는 지난해 9월 25일 서울 김진섭 정형외과에서 왼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 존 서러지)을 받았다. 2011년까지 등판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였던 강윤구였지만 예상보다 빨리 재활을 마쳤다.
강윤구는 지난 7월 21일 강진 한화 2군경기에서 실전경기에 복귀한 것을 비롯해 10경기에서 1패 1세이브 7.2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구속도 130km대 후반에서 140km대 초반까지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완벽하지는 않은 강윤구지만 1년만에 다시 1군 무대에 설 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날 넥센은 군에서 제대한 야수 조평호를 1군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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