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더걸스의 멤버 예은이 미국 체류 당시 허리케인에도 불구 멤버들과 즐겁게 삼겹살 파티를 했다고 밝혔다.
원더걸스는 6일 정부과천청사 농림식품수산부서 열린 '농식품 수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예은은 한식품에 대한 에피소드를 묻자 “에피소드는 굉장히 많다. 며칠 전 미국에 허리케인이 왔다. 밖에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우리는 한국음식을 먹지 못할까하는 걱정에 한식당에 가서 삼겹살과 마늘, 상추등을 급하게 구해왔다”며 “밖에는 허리케인이 왔지만 우리는 안에서 삼겹살 파티를 했다. 선예가 특별히 떡볶이도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이어 “또 지난 2009년에 조나스브라더스라는 남성 그룹과 미국 투어를 했다. 그때 50개 넘는 주를 다니며 활동했는데 한국 음식 구하기가 어려웠다. 우리 멤버들은 3일 이상 한국음식을 먹지 못하면 몸에 힘이 없다. 그래서 뉴욕에 사는 한국 아주머니께 고추장, 김치 등을 얻어 버스 안에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며 웃어보였다.
더불어 예은은 “앞으로 한식품 홍보대사로서 우리 노래를 사랑해주는 팬들에게 한국 음식도 권하겠다. 열심히 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한편 원더걸스는 농식품 수출 홍보대사 활동으로 CM송, 뮤직비디오 제작, 기자 간담회 및 팬미팅 개최, 유튜브, SNS 등 온라인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goodhmh@osen.co.kr
<사진> 박준형 사진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