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태영, "유진이 현장서 사람들과 더 친하게 지내라고 조언"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9.06 15: 59

기태영이 유진과 결혼 후 처음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소감을 전했다.
6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폼나게 살거야' 제작발표회에는 이효춘, 노주현, 손현주, 최수린, 김희정, 오대규, 윤세인, 고세원, 기태영, 채영인 등 출연 배우들과 홍창욱 PD가 참석했다.
기태영은 유진과 결혼 후 첫 컴백작으로 이번 작품을 선택했다.

결혼 전과 후가 어떻게 다르냐는 물음에 기태영은 "결혼 전에는 결혼하게 되면 뭔가 내 인생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았는데 막상 결혼하고 나니까 특별히 달라지는 건 없더라. 좋은 점이 있다면 이제 부부가 됐으니까 조금더 같이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외에 큰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에서는 조금더 여유러워졌다고 하기도 한다. 내 스스로는 못 느끼는데 여유로움 같은 것이 생기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내 유진이 조언을 해준 부분은 없느냐는 물음에는 "내가 약간 내성적인 부분도 있고 그런데 촬영 현장에서 너무 그러지 말고 사람들과 더 친밀하게 지내고 선배 배우들과도 더 친하게 지내라고 말해줬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기태영과 유진은 지난 7월 23일 결혼식을 올렸다.
폼나지 않는 인생들이 폼나게 살고자 몸부림치는 인생사를 담은 '폼나게 살거야'는 '여인의 향기' 후속으로 1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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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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