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300km 14초만에 주파
[데일리카/OSEN=정치연 기자] 스웨덴 슈퍼카 브랜드 코닉세그의 아제라 R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코닉세그는 자사의 아제라 R이 가속력과 제동력 면에서 경쟁 차종인 파가니 후에이라, 부가티 베이론 슈퍼 스포츠를 제치며 가장 빠른 양산형 자동차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CCX의 후속 모델인 아제라의 고성능 버전 아제라 R은 트윈터보 8기통 5.0ℓ 엔진을 탑재했다. 이 엔진은 가솔린 연료를 주입 시 1050마력, 바이오에탄올 연료 주입 시 1115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해 400km/h 이상의 최고속도를 발휘한다.
아제라 R은 정지상태에서 300km/h를 14.53초 만에 주파하며, 300km/h에서 정지상태까지 6.66초 만에 멈춰 선다. 정지상태에서 300km/h를 돌파한 뒤, 다시 정지상태까지는 단 21.19초가 소요된다.
코닉세그에 따르면 이번 아제라 R의 가속력과 제동력 측정치는 기네스북에 등재되며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을 예정이다.
한편 아제라 R의 가격은 고객의 선택사양에 따라 16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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