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밴드서바이벌 '톱밴드' 제작진이 시즌2 제작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지난 6월 4일 첫 방송된 '톱밴드'의 평균시청률은 4.3%(AGB닐슨 기준)에 머물고 있지만, 마니아층에서는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다수의 시청자는 '톱밴드' 게시판을 통해 시즌2 제작을 요청하고 있다.

이에 김광필 '톱밴드' 담당 EP는 "시즌2 제작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지만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개편이 내년 2월이나 3월에 들어간다. 현재 내부적인 분위기로는 시즌2 제작이 나쁘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김 EP는 "드라마 방영 시간대라 시청률이 낮긴 하지만 여러 밴드와 시청자가 원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 시간대는 아닌 것 같다"고 시즌2 제작 시 방영시간 변경의 뜻을 내비쳤다.
'포맷을 계속 유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김 EP는 "포맷 변경 의향이 있다. 세계로 나가는 '톱밴드'로 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밴드가 세계로 나갈만한 수준을 갖췄는가 시험해서 우수한 밴드를 데리고 세계 무대에 서볼까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EP는 "심사위원진과 멘토 제도를 다시 생각해 보겠다"며 "타 서바이벌 프로그램처럼 우리도 약간의 변경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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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