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처럼만 해줬으면".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외국인 투수 덕 매티스(28)를 향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라이언 가코의 대체 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매티스는 5차례 등판을 통해 4승(평균 자책점 1.09)을 따냈다.
류 감독은 6일 대구 한화전을 앞두고 "매티스의 직구 구속은 140km 중반이며 안정된 컨트롤 뿐만 아니라 공이 지저분하고 코너워크도 뛰어나다"고 극찬했다.

그리고 류 감독은 "매티스를 비롯해 저스틴 저마노, 차우찬 등 3명의 투수가 키 플레이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차우찬은 LG와의 주말 2연전에 선발 출격할 예정.
류 감독은 지난 31일 사직 롯데전 선발 등판을 앞두고 목 통증을 호소했던 저마노에 대해 "잠을 잘 못 잔 것 같다. 목과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해 1이닝만 맡길 계획이었다"며 "그런데 실책까지 겹쳐 5점을 내주는 바람에 추격에 실패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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