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페르난도 불펜에서 대기할 것"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9.06 18: 35

"페르난도는 불펜에서 계투요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3연승의 상승세를 탄 두산 베어스가 외국인 투수 페르난도 니에베(29)를 1군으로 불러 올렸다.
두산은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한 달 여간 등판하지 못했던 두산 베어스 외국인 우완 페르난도 니에베(29)가 6일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김광수 감독대행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페르난도를 1군에 올렸다"고 말한 뒤 "불펜 요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올 시즌 페르난도는 2승 5패 평균자책점 7.00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페르난도는 지난 8월 5일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2군으로 내려간 바 있다. 2군에서 재활에 힘썼던 페르난도는 지난 3일 이천 경찰청과의 2군 경기서 2이닝 무실점투를 선보이며 다시 감을 찾았다. 최고구속은 150km에 투구수는 35구였다.
 
김 감독대행은 "페르난도를 불펜에서 어떻게 활용할 지는 아직 고심중이다. 상황에 따라 다르게 활용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시즌 막판까지 베스트 멤버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선언한 두산. 페르난도가 어떤 모습으로 도움이 될 지 기대된다.
agass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