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철 결승골' 북한, 타지키스탄에 1-0 신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9.06 22: 40

2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노리는 북한 축구대표팀이 타지키스탄을 상대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첫 승을 거뒀다.
북한은 6일 평양 양각도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C조 예선 타지키스탄과 2차전에서 전반 14분 박남철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독일에서 활약 중인 정대세(보훔)와 일본 J리거 안영학(가시와), 량용기(센다이) 등 해외파들을 선발 출장시킨 북한은 전반 초반에 터진 박남철의 선제골을 잘 지켜내 C조 최약체로 분류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3위의 타지키스탄을 꺾고 승점 3점을 올렸다.

지난 2일 일본과 C조 1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던 북한은 이로써 1승1패를 기록했다. 북한은 다음달 11일 홈에서 우즈베키스탄과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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