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산업, ‘시선유도봉 세척 기술’ 개발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1.09.07 10: 47

-신도산업, PLC회로 적용한 시선유도봉(차선규제봉) 세척기술 선보여
최근 서울시와 도로공사간의 시선유도봉(차선규제봉) 품질기준 논란을 종식시킨 신도산업㈜(대표 황동욱, www.moosago.com)이 시선유도봉 세척기를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교통안전시설용품 생산 전문업체인 신도산업은 매연 등으로 더럽혀진 시선유도봉을 힘들이지 않고 보다 쉽고 빠르게 청소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시선유도봉은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장소에 설치해 주•야간 운전자의 시선을 유도하기 위한 제품이다. 하지만 매연이나 동절기 제설작업 등으로 그 기능이 상실되며 도로미관까지 해친다는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된 것이 사실. 때문에 시선유도봉 청소를 위해 매년 많은 인력과 비용이 투입되고 있다.
이번 새로 개량된 신도산업의 시선유도봉 세척기는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의 소량의 물을 분사, 청소하는 습식방식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을 청소 할 수 있다. 물 분사 시기와 시간은 새로 도입된 PLC(논리연산제어장치)회로를 적용한 콘트롤 판넬에 의해 자동 제어되며, 스위치 작동 한 번에 자동 청소가 완료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무게와 크기를 줄여 취급이 쉽도록 했다.
신도산업 시선유도봉 세척기는 교통체증을 방지하며 비용까지 줄였다고 한다. 또 1톤 트럭에 청소장비를 적재 시 차량에 구멍을 뚫거나 용접 없이 간편하게 조정 시킬 수 있어 청소가 용이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신도산업 관계자는 “시선유도봉 세척기 개발로 인해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국가재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 20년 동안 도로안전용품 1등 기업이 되기까지 끊임없는 노력을 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신도산업 시선유도봉은 올해 1월 환경표지인증과 신뢰성인증(고온충격 500회, 저온충격 500회, 반사지충격 300회), 중소기업청 성능인증을 받았으며, 국내 특허 등록 및 전세계 142개국에 국제특허출원을 마쳤다.
osenlif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