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지난 8월 개최한 2만5천명 규모의 콘서트 실황을 방송한다.
SBS는 오는 9일 밤 12시35분 싸이의 '썸머 스탠드 흠뻑쇼'를 추석 특집으로 방송한다.

이 공연은 지난 8월 6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내 보조경기장에서 2만 5천명의 관객을 열광케 한 콘서트다. ‘흠뻑쇼’는 지난 2006년 이후 5년만 부활한 싸이의 여름 콘서트로 탁 트인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돼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기도 하다. 시원한 물쇼와 화려한 불꽃쇼, 그리고 싸이만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 매너로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공연으로 호평을 받았다.
싸이는 또 지난 2월 10일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광주, 대전, 원주, 청주, 울산 등 총 11개 도시 28회 공연 '전석 매진'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운 바있다.
싸이 측 관계자는 “싸이의 이번 ‘흠뻑쇼’ 방송은 추석에 함께 모인 가족들은 물론 외롭게 홀로 집을 지키고 있는 솔로들까지 즐겁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싸이는 새로운 싱글 작업과 다른 동료들 신곡 작업 등으로 바쁜 나날을 이어가고 있다.
ri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