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겨의 미래를 확신한다"(세르게이 아스타셰프 코치).
대한빙상연맹이 7일 2014 소치 올림픽과 2018 평창 올림픽을 대비해 세르게이 아스타셰프 코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김재열 대한빙상연맹이 취임 후 중점사업으로 천명한 피겨꿈나무 양성의 일환이다.

지난 7월 김해진, 박소연 등에게 '피겨 유망주 훈련비 지원'에 나섰던 대한빙상연맹은 오랜 시간 아스타셰프 코치와 접촉 끝에 영입을 마무리지었다.
아스타셰프 코치는 1983년부터 러시아는 물론, 핀란드, 미국 등지에서 코치로 활동한 인물. 옥사나 그리시크와 로만 코스토마로프 등 다수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
특히 아스타셰프 코치는 우리 나라에 기반이 취약한 아이스댄스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소치올림픽부터 피겨종목 팀경기(아이스댄스, 페어 및 남·녀 싱글)가 채택되어 큰 도움이 기대되고 있다.
아스타셰프 코치는 "한국 피겨의 미래를 확신한다. 한국 선수들의 노력에서 진정성을 파악했기 때문에 한국행을 결정했다"면서 "소치 올림픽과 평창 올림픽에서 본선에 진출하는 것이 최소이자 최대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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