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미스' 김선아-김현숙, “이렇게 결혼하면 후회” 이구동성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9.07 16: 29

배우 김선아와 김현숙이 결혼에 대해 비슷한 의견을 내놔 눈길을 끈다.
김선아가 지난달 29일 진행된 영화 ‘투혼’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좋아하는 감정만으로 덜컥 결혼하면 후회할 수 있다”고 말한데 이어 김현숙 역시 7일 오후 진행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9' 제작발표회에서 “어설픈 남자 만나느니 혼자 사는 게 낫다”고 밝힌 것.
영화 ‘투혼’ 개봉을 앞둔 김선아는 극 중 최고의 야구스타에서 고물 투수로 전락한 사고뭉치 남편 때문에 늘 뒷수습을 해야 하는 아내 ‘오유란’ 역으로 분했다.

이에 김선아는 “촬영 후 결혼은 신중히 해야 한다는 걸 절실히 깨달았다. 철부지 남편(김주혁)이랑 살다보니 속이 많이 탔다. 좋아하는 감정만으로 결혼하면 안 되는 것 같다"며 남편 자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것을 권했다.
극 중 노처녀 ‘이영애’ 역을 맡고 있는 김현숙 역시 결혼과 관련된 질문이 나오자 “어머니가 어설픈 놈 만나느니 혼자 사는 게 낫다고 하시며 결혼을 재촉하시지는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서른을 넘긴 ‘골드미스’ 김선아, 김현숙의 지극히 현실적인 발언에 여성팬들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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