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시청자투어에 참가했던 94세 할머니가 자신이 속했던 90대 팀의 조장 성시경과 제작진에게 정성을 담은 선물을 전해 화제다.
7일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제3회 시청자투어'에 참여했던 94세 이정임 할머니가 지난 8월31일, 막내딸을 통해 '1박2일' 측에 맛있는 떡 두 상자를 선물했다. 이번 여행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쌓은 할머니는 제작진을 비롯, 특히 조장인 성시경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었던 것.

관계자는 "할머님의 막내 따님이 맛있는 떡 두 상자를 직접 들고 여의도 방송국에 직접 찾아오셨더라"며 "한 상자는 저희 제작진을 위한 선물이었고, 나머지 한 상자는 성시경 씨에게 전해달라고 하셨다. 떡 선물만으로도 감사한데 제작진에게 고맙다며 직접 쓴 편지까지 함께 보내셨더라. 우리 입장에서도 너무 감동스러운 정성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제작진은 성시경 측에 할머니가 보내신 떡을 전달, 훈훈한 마음을 함께 나눴다. 성시경 역시 뜻밖의 선물을 받고 행복함을 감추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오는 11일 방송분에서는 '1박2일' 시청자투어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1박2일'은 지난 달 말, 경남 부산에서 1세부터 100세까지 총 100명의 시청자들을 초대한 가운데 '제3회 시청자투어'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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