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레슬링협회, 김혜진 회장 선출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9.07 18: 01

김혜진(60) 대한레슬링협회 회장 직무대행이 새로운 수장으로 선출됐다.
대한레슬링협회는 7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김혜진 회장 직무대행을 제 31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혜진 회장은 단독 입후보해 참석 대의원 14명 전원의 지지를 받았다.

1977년 마산 삼진종고에서 레슬링팀을 만들어 20여 차례 전국대회 종합 우승을 이끈 김혜진 회장은 경남대와 마산시청 레슬링 창단에도 기여한 인물. 지난 20여 년간 지도자로 활동하며 한치호, 박명석 등 수십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양성했다.
1997년부터는 5년간 레슬링협회 전무이사를 거쳐 2002년부터 올해까지 상임부회장을 맡아 세밀한 행정력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천신일 전 회장이 지난 6월 실혐을 받은 뒤에는 직무대행으로 제 몫을 했다.
김혜진 회장은 "2012 런던 올림픽을 대비한 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새로운 도전의 불꽃을 피우겠다. 올림픽 금메달 획득에 사활을 걸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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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한레슬링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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