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km' 임창용, 1이닝 3연속 K 퍼펙트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9.07 21: 14

야쿠르트 수호신 임창용(35)이 세이브는 거두지 못했으나 2경기 위력적인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임창용은 7일 요코하마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요코하마와의 원정경기에 팀이 4-0으로 앞선 9회말 등판, 1이닝 동안 3명의 타자를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이로써 임창용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2.45에서 2.40으로 낮췄다. 총투구수는 18개였고 직구는 최고 152km까지 찍었다.

4점차 여유를 갖고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첫 타자 무라타 슈이치를 풀카운트 접전 끝에 삼진을 잡아냈다. 이어 나카무라 노리히로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임창용은 좌타자 긴죠 다쓰히코마저 삼진으로 낚아 간단하게 승리를 확정지었다.
임창용은 전날에도 1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8-3으로 앞서 세이브 상황과 무관했지만 9회말 등판, 3명의 타자를 삼진 1개 포함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한편 야쿠르트는 이날 1회 2사 2,3루에서 터진 하다케야마 카즈히로의 2타점 결승 적시타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6회에는 아이카와 료지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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