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승째' 저마노, "평소보다 싱커 컨트롤이 좋았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9.07 21: 34

"전체적으로 컨트롤이 좋았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저스틴 저마노가 시즌 3승째를 따냈다. 저마노는 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경기에 선발 등판, 5⅓이닝 1실점(7피안타 1볼넷 2탈삼진)으로 4-1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승을 따낸 저마노는 "오늘 전체적으로 컨트롤이 좋았다. 특히 수비의 도움을 많이 받아 좋은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저마노는 이날 경기에서 단 1개의 직구도 던지지 않았다. 그는 총투구수 73개 가운데 52개의 싱커를 던졌다. 이에 대해 저마노는 "평소보다 싱커의 컨트롤이 좋아 싱커 위주로 던졌다. 미국에서도 종종 이런 패턴으로 던진다"고 대답했다.
한편 류중일 삼성 감독은 "선발 저마노와 불펜 투수들이 훌륭한 투구를 보여줬다. 그리고 장효조 감독님께 승리를 바칠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반면 한대화 한화 감독은 "7회 번트 실패가 결정적이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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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준형 기자/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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