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주,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것"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9.07 22: 13

"성적에 상관없이 팬들이 많이 오셔서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두목곰' 김동주(35)이 화끈한 홈런포를 터뜨리며 두산 베어스의 거침없는 5연승을 이끌었다.
김동주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솔로 홈런을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1-1 동점에서 솔로포와 3-2의 아슬아슬한 리드에서 재치있는 내야안타까지 터뜨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김동주는 "매 타석 똑같은데 홈런 친 타석에서는 자신감이 있었다. 특별히 노린 건 아니지만 내가 좋아하는 코스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5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 꾸준했다는 것 같다. 그것보다도 팀이 5연승을 거둬 기쁘다"고 말한 뒤 "성적에 상관없이 팬들이 많이 오셔서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최고참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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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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