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톱 밴드'에 출연 중인 브로큰발렌타인의 음원을 한 블로거가 무단으로 배포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파장이 일고 있다.
7일 제작진에 따르면 해당 블로거는 블로그를 통해 자작곡인 ‘Answer Me' 음원을 허락 없이 무료로 배포했고 이를 발견한 다른 네티즌들의 제보에 의해 브로큰발렌타인의 귀에 그 사실이 흘러들어가게 됐다.

이에 브로큰발렌타인은 “블로그를 통해 공개되어있는 저희 'Answer Me'음원은 저희 Calling you EP 발매 전에 프로모션용으로 제작한 Demo 음원입니다. 판매용 음원이 아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는 사항은 아니지만, 현재 판매되고 있는 "Calling you' EP 에 수록된 Answer Me의 음원과 혼동하실 수 있는 점, 저희의 정식 음원이 발매 되었음에도 그보다 좋지 않은 퀄리티의 Demo 음원을 들려드리게 되는 점 등에 대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멤버들과 논의 중입니다” 라는 글을 통해 질이 떨어지는 음원이 배포되고 있음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해당 블로거가 음원 배포를 통해 브로큰발렌타인의 음악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취지가 있었고, 무단 배포 사실이 알려진 후 많은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자 브로큰발렌타인은 “저희의 음악을 사랑해 주시고 알리기 위한 마음으로 포스팅하셨던 블로거님과 저희의 뮤지션으로써의 권리를 보호해 주시려고 힘써주신 많은 분들 모두가 이해하시고 수긍하실 수 있는 방향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덧붙여서 저희의 음악을 알리려는 취지로 포스팅을 하신 블로거님께 심한 표현 및 인신공격이 될 수 있는 댓글 및 쪽지는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간곡히 자제를 부탁했다.
한편, 브로큰발렌타인은 오는 10일 밤 10시 10분 방송될 '톱 밴드'에서 2인조 록밴드 톡식에 맞서 치열한 16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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