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 팬이 준 수국 선물에 불만 '폭발'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9.08 08: 23

팝의 여왕 마돈나(53)가 부적절한 처신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한 남성 팬이 준 수국 다발에 혐오감을 보이는 모습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찍힌 것.
새 영화 ‘더블유 이(W.E)’ 홍보 차 이탈리아 베니스에 머물고 있는 마돈나는 최근 자신의 팬이라 밝힌 한 남성으로부터 수국을 선물 받았다. 이 같은 깜짝 선물에 그가 무척 불쾌해 하며 적대감을 보였다는 후문.
더욱이 이러한 부정적인 태도는 카메라에 포착돼 유튜브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전 세계로 확산된 해당 동영상에서 마돈나는 “난 수국을 혐오한다”며 싫은 표정을 지어보였다. 팬들로서는 분명 충격적일 수밖에 없는 일.

이에 마돈나 측 대변인은 “수국 사건은 터무니없다. (마돈나가 수국에 적대감을 보이는 것은) 뜨거운 초콜릿이나 쿠키, 우유 등과 같은 걸 싫어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이야기”라며 “마돈나는 팬들의 모든 선물을 귀하게 여긴다. 수국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상처주기 위함은 아니었다는 걸 알아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돈나가 각본 및 연출에 참여한 ‘W.E’는 마르코 브람빌라 감독 ‘에볼루션(Evolution)’, 수잔 레이 감독의 ‘돈트 익스펙트 투 머치(Don't Expect Too Much)’ 등과 함께 이번 ‘베니스 국제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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