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아스날 선수 중 A매치 득점 4위에 올라 있는 '원샷원킬' 박주영(26)이 팀의 9번 임수 수행에 나선다.
아스날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까지 1무 2패로 부진에 빠지며 17위에 머물러있다. 2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실점(10골)을 허용하고 있으며 득점은 단 2골에 그치고 있다.
아스날은 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스완지 시티를 상대로 홈에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경기를 가진 뒤 14일 2011-2012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첫 경기를 도르트문트와 치른다.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은 이번 이적 시장을 통해 '경험'을 샀다. 6개월 전만 해도 22명 주전의 평균 나이는 24세였다. 현재는 27세까지 올라갔다.
A매치 55경기에 출전해 21골을 기록 중인 박주영은 아스날서 현재 뛰고 있는 선수 중 A매치 출전 경기수 7위, 득점 4위에 올라 있다.
요시 베나윤(이스라엘)이 85회로 A매치 출전 횟수가 가장 많고 이어 토마스 로시츠키(체코, 82회), 퍼 메르테자커(독일, 76회), 안드레 아르샤빈(러시아, 64회), 마루아네 샤막(모로코, 60회), 로빈 반 페르시(네덜란드, 58회)가 줄지어 있다.
득점 순위서는 샤막(29골), 반 페르시(25골), 베나윤(24골), 박주영(21골)이 촘촘하게 모여있다.
박주영은 A매치와 함께 2008년부터 프랑스 리그1 AS 모나코서 뛰면서 91경기에 출전해 25골을 넣은 경험을 잉글랜드 무대까지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떨어진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가 박주영에게 주어진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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