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컴백'을 공식발표하고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소속사 내가네트워크의 대표이사 LANCE가 "이번 브아걸 4집은 다른 걸그룹이 따라하지 못하는 음악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LANCE는 지난 7일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히며 "이번 컴백곡은 다른 걸그룹이 따라하기엔 보컬이 많이 힘들 것이다. 보컬그룹으로 시작했던 브아걸이기에 가능한 노래"라고 귀띔했다.

지난 1월부터 컴백을 계획해왔으나, 세차례나 녹음 작업을 엎으며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온 브아걸은 기존 음악색깔인 일레트로닉을 고수할 것인지, 최근 '나가수' 열풍 등을 의식해 가창력을 강조할 것인지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브아걸은 지난 2006년 여성 보컬그룹으로 시작해, 2008년 일레트로닉 장르에 도전하며 그룹 색깔을 확연하게 바꿨는데, 최근에는 브아걸만의 장점인 뛰어난 가창력을 다시 접하고 싶다는 팬들의 요구도 높은 상황. 그러나 소속사 측은 노래와 콘셉트 등을 극비리에 부치며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브아걸이 활동하는 9~10월에는 톱 걸그룹들이 대거 컴백해 '걸그룹 대전'을 펼칠 예정이다. 카라가 먼저 정규3집 '스텝'으로 컴백했으며, 10월에는 소녀시대가 컴백을 계획 중이다. LANCE는 "정면승부도 자신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최고의 가창력을 지닌 걸그룹으로서의 브아걸 파워를 보여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브아걸은 오는 30일 4집 앨범을 발매, 2년만의 공식활동에 돌입한다. 이에 앞서 16일에는 선공개곡 한 곡을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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