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삼보연맹(회장 문종금)이 국내 최초로 어린이 삼보왕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연맹에 따르면 오는 10월 15~16일 서울 은평구민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제 1회 전국어린이삼보선수권대회는 세계적인 선수를 탄생시키기 위한 꿈나무 발굴에 목적이 있다.

맨손호신술의 체급경기인 삼보는 러시아의 국기(國技)로 알려진 만큼 지금까지 러시아가 국제대회를 거의 석권했다.
연맹은 기량이 뛰어난 선수를 일찍 발굴해 집중적인 훈련을 시키지 못한 까닭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에 멀지 않아 올림픽 종목이 될 삼보에 장기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 대회를 신설, 인재발굴과 육성에 전력하기로 했다.
한편 대한삼보연맹은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아슬라하노프컵 국제삼보선수권대회에 김영민(-68kg, 스포츠삼보), 김중효(-74kg, 컴뱃삼보)를 파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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