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염원 담은 서명운동 시작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1.09.08 09: 36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전에 뛰어든 전라북도가 도민 100만인 서명운동으로 힘싣기에 나선다.
프로야구 제10구단 범도민유치추진위원회(위원장 이용일)는 7일 전주 객사 앞에서 범전북도민 100만인 서명운동 발대식을 열고, 도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용일 범도민유치추진위원장을 비롯해 진북초와 전라중, 전주고 등 전주시내 학교 야구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 60여명이 유니폼을 입고 홍보활동에 나섰다.

이번 서명운동은 한 달간 도민 100만명을 목표로 대학가와 도내 곳곳의 주요 거리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범도민유치추진위원회는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위원회 의결사항을 실무적으로 추진하고 범도민적 공감대 형성을 성공적으로 형성하기 위해 38명의 위원을 위촉, 실행위원회를 구성했다.
실행위원회는 전주와 군산, 익산, 완주 등 프로야구단 유치시 공동연고지가 될 4개 시군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도내 야구팀 감독과 야구협의회 회장 등 야구 전문가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실행위원회들은 이날 회의에서 200만 전북도민의 야구에 대한 강렬한 열망과 관람욕구에 부응하고 도민 결속과 화합을 위해 제10구단 유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전북에 10구단이 창단될 수 있도록 도민의 염원을 결집하는데 적극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전라북도는 지난달 29일 김완주 도지사를 비롯한 지역 단체장들이 한국야구위원회(KBO)를 방문해 전주시, 익산시, 군산시, 완주군을 공동 연고지로 한 제10구단 유치 신청서를 제출해 수원과 본격적인 유치 경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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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라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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