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맞대결의 결과는?
KIA는 잔여 14경기에서 10승 이상을 노리고 있다. 2위 복귀를 위해서는 삼성을 받드시 잡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선두 굳히기가 필요한 삼성 역시 KIA를 꺾어야 한다. 삼성의 선두고수와 KIA의 2위 복귀를 향한 중요한 일전이다. 양팀은 윤석민과 윤성환 에이스를 내보낸다.
윤석민은 올들어 최고의 투수로 발돋음했다. 15승4패 방어율 2.33을 기록하고 있다. 투수 4개 부문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있다. 올해 삼성전에서도 잘 던졌다. 5경기에 등판해 3승2패 방어율 2.27의 짠물 투구를 했다. 타선의 뒷받침을 받지 못해 2패가 있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해 삼성을 상대로 16승에 도전한다.

삼성 선발 윤성환도 만만치 않다. 올해 10승5패 방어율 3.35를 기록하고 있다. KIA를 상대로 2승1패 방어율 2.61로 잘 던졌다. KIA를 상대로 승리를 한다면 1위 굳히기 행보에 가속이 불게 된다. 윤성환이 KIA 타선을 3실점 이내로 막아야 한다.
타선의 변수는 KIA쪽에 있다. 해결사 이범호가 복귀한다. 선발출전은 힘들고 대타로 나서게 된다. 주목되는 점은 4번타자 최희섭이다. 허리통증에 시달렸던 최희섭은 최근 배팅훈련을 모두 소화해 선발출전 가능성을 높았다. 이범호와 최희섭이 가동된다는 점에서 득점력이 높아질 수 있다.
삼성 타선은 윤석민을 상대로 3~4점을 뽑아야 승산이 있다. 막강한 불펜이 살아있다는 점에서 중반 이후 리드만 한다면 승산이 있다. 윤성환이 초반 구위를 지킨다며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6일동안 재충전 시간을 가진 KIA 타자들의 감각도 관전포인트가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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