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가 말레이시아 팬들과도 만나며 한류 열풍을 이끈다.
지난 8월 3일 첫 방송된 ‘보스를 지켜라’는 최근 본부장 지헌 역 지성과 비서 은설 역 최강희의 로맨스에다 본부장 무원 역의 김재중, 그리고 광고기획자 나윤 역 왕지혜와의 4각 구도가 흥미로워지면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보스를 지켜라’는 9월 12일부터 말레이시아에서도 방송될 예정이어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SONY픽처스가 소유한 케이블 채널인 Setone에서 방송될 드라마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에 말레이시아 시청자들과 만난다.
더구나 대부분 한국에서 종영되고 난 뒤 다른 나라에서 방송되는 것과는 달리 이번 ‘보스를 지켜라’의 경우 한국에서 방송이 끝나기 전에 말레이시아에서 방송되는 특별한 케이스에 해당된다. 출연진들의 한국어 대사는 그대로 나가고 말레이시아어로 자막이 흐른다.
인도네시아 유력지인 ‘Jawa pos’의 최근판에서는 ‘보스를 지켜라’(영어제목 ‘Protect the Boss’)는 8월 24일 방송된 지성과 김재중이 싸움장면에 대한 기사 등을 실으며 인도네시아 팬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기도 했다.
이 밖에도 ‘보스를 지켜라’는 현재 말레이시아 뿐만 아니라 미국과 일본,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에서도 러브콜을 받으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SBS 관계자는 “‘보스를 지켜라’의 인기가 한국을 넘어 이제 말레이시아부터 세계 속의 팬들과 만나게 됐다. 남은 방송분도 좋은 드라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더불어 한류열풍을 이끄는데도 큰 몫을 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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