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도가니’로 스크린 컴백을 앞두고 있는 배우 공유가 오는 12월 일본에서 대규모 공연을 연다.
공유 소속사 측은 오는 12월 12일 일본 공연의 메카인 도쿄 부도관에서 1만 여 명 규모의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유는 “올해는 군대 가기 전에는 할 수 없었던 큰 규모의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원래는 팬 미팅이지만 규모가 커져서 공연 형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노래 부르는 모습 말고는 팬들에게 보여줄 게 많지 않다”면서 “‘유희열의 스케치북’같은 콘셉트로 내가 사회자를 보며 노래를 부를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번 공연은 1,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특히 2부에서는 공유가 실제로 좋아하는 인디밴드 음악을 일본에 소개하는 형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여성 듀오 ‘옥상달빛’ 등이 섭외된 상태다.
한편 공유 주연의 영화 ‘도가니’는 무진의 한 청각장애학교에 새로 부임한 미술교사가 교장과 교사들에게 학대당하던 아이들을 위해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공지영 작가의 베스트셀러 ‘도가니’를 영화한 작품이다.
극 중 공유는 육체적, 성적으로 학대 받는 아이들을 위해 진실을 찾아가는 신입 미술교사 ‘인호’ 역을 맡아 묵직한 내면 연기를 선보인다. 2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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