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시간제 근로자 미지급 주휴수당 일괄 지급"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1.09.08 14: 57

최근 세대별 노동조합 청년유니온이 실시한 ‘커피전문점 시간제 근로자에 대한 주휴수당 미지급 실태조사’의 결과에 대해 ㈜카페베네(대표이사 김선권)는 매장에서 주휴수당이 미지급 된 건에 대한 개선조치를 마련, 실행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카페베네 본사 직영점에서 근무하는 시간제 근로자 관련법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주휴수당을 미지급한 사례가 지적된 데 대해 관련법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책임을 인정하고 개선조치를 즉각 실행에 옮기기로 한 것이다.
일차적으로 카페베네 직영점에서 근무하는 시간제 근로자 주휴수당을 일괄 지급할 것을 약속하고 이에 대한 산출작업을 시작했다고 홍보 담당자는 전했다.

카페베네 가맹점의 경우 가맹점주가 시간제 근로자들의 법적 고용주가 된다. 카페베네 측은 전국의 가맹점주와 관계자들이 이번 ‘주휴수당 미지급’ 현황에 대해 철저히 인식할 수 있도록 관련 사항을 적극적으로 공지하고, 매장 내 정규직과 비정규직, 아르바이트 등을 포함한 카페베네 현장 모든 인력의 권리가 보호되고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덧붙여 “이번 사례를 통해 사회 전체가 시간제 근로자들의 처우개선에 더욱 더 귀 기울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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