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人4色, 드라마 속 여주인공 스타일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1.09.08 15: 36

- 최지우, 최강희, 이보영, 김선아 드라마 속 스타일 분석
드라마가 인기를 얻으면 드라마 속 여주인공의 패션도 함께 인기가 높아진다. 드라마 속 패션이 트렌드가 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최근 방송 중인 드라마의 여주인공 패션도 그렇다.
▲최지우, 베이직한 페미닌룩 '이은재 패션'
 
MBC 수목드라마 ‘지고는 못살아'에서 최지우는 이은재 변호사 역을 맡고 있다. 이은재는 변호사라는 직업에 맞게 베이지, 블랙, 화이트와 같은 베이직한 컬러 블라우스와 재킷 그리고 슈트팬츠 또는 A라인 스커트를 활용해 클래식한 페미닌룩을 완성시켰다.
또한 첫 회 방송에서 보여준 '사파리 재킷'과 '스키니진'을 활용한 공항패션으로 일상생활에 응용하기 적합한 패션으로 호평을 받았다.
할리우드 스타일 전문 '티스빈' 김태은 실장은 "드라마 속에서 이은재가 집 안에서나 회사 밖 데이트 중 보여주었던 '이지룩'은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강희, 유니크한 걸리시룩 '노은설 패션'
  
SBS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에서 엉뚱 발랄한 비서역할을 선보이고 있는 최강희의 노은설 패션은 과감한 컬러 조합과 프린트 그리고 소재의 자유로운 믹스 매치로 위트있는 오피스룩을 연출하고 있다.
 타이트한 청바지에 루즈한 블라우스를 매치하거나 오렌지와 같은 생동감 넘치는 컬러의 쇼트팬츠에 도트무늬 블라우스를 매치하는 식으로 캐주얼하면서도 격식을 잃지 않는다.
티스빈 김태은 실장은 "노은설 패션에서 등장하는 스카프를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실제로 드라마 속에서 노은설은 스카프 묶는 법을 다르게 하여 여러 가지 분위기를 연출을 할 뿐 아니라 스카프를 헤어밴드로까지 활용한다.
▲이보영, 미니멀한 시티룩 '강재미 패션'
  
최근 MBC주말드라마 ‘애정만만세'에서 생활력 강한 유부녀 강재미 역할을 맡고있는 이보영은 돌싱녀가 되면서 패션 역시 세련되게 달라져 화제였다.
그동안 드라마 속에서 강재미는 과한 프린트 원피스 또는 과장된 러플 등을 입으며 올드한 스타일을 선보였지만 14화부터 그녀는 미니멀한 드레스와 심플한 쥬얼리를 선택하며 청순한 분위기의 시티룩으로 거듭났다.
김 실장은 "드라마 속에서 촌스럽던 그녀가 급격하게 세련되어진 것 중 하나는 스타일 포인트를 최소화한 것에서 비롯된다"고 전하며 "패션종사자들 사이에는 포인트를 3개 이상 쓰지 말라는 말이 전해내려온다"고 귀띔했다.
▲김선아, 웨어러블한 로맨틱룩 '이연재 패션'
  
'SBS주말드라마-여인의 향기'에서 시한부를 선고 받고 죽기 전에 사랑 한 번 하고 싶은 이연재의 패션 스타일 포인트는 로맨틱이다.
김 실장은 "드라마 초반에 일본 오키나와로 여행 갔을 때 이연재 패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하며 "그 때가 이연재표 로맨틱룩의 절정이었던 것 같다"고 했다.
당시 이연재가 착용했던 패션 아이템은 앞 뒤의 길이가 언발라스한 스타일의 원피스부터 도트무늬, 애니멀프린트 등의 패턴 원피스와 어깨를 드러내거나 강조하는 러블리한 블라우스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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