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PD가 '하이킥3'에 대한 전반적인 분위기를 밝혔다.
8일 서울 논현동 임패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김병욱 PD는 전작들이 비극적인 결말을 맞은 것에 대해 "결말에 대해 죄송하구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하이킥3'는 전작과 달리 초반 다이내믹하고, 소동 중심으로 간다. 다이내믹 해보일려고 하다 보니 코미디가 좀 부족하지 않나 생각이 들어, 앞으로 코미디를 더 보충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김 PD는 "노인이나 어린이가 등장하지 않는 것에 대해 "어린이나 노인 코미디가 다소 쉽다. 더 만들 수 있을지만 너무 '자가 복제'인 것 같아 자제했다. 3대라는 구조가 현실적인 것이 아니라서, 코미디를 양보하고 현실적으로 가고 싶어서 청춘들을 많이 출연시켰다"고 밝혔다.
또한 김병욱 PD는 "윤계상은 같은 남자가 봐도 사랑스러운 캐릭터이다. 처음 만나 술을 마시며 꼭 같이 일하고 싶었다. 윤계상은 자신의 캐릭터가 뭔지도 모르고 출연 약속을 했다"고 윤계상의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하이킥3, 짧은 다리의 역습'은 안내상, 윤유선, 박하선, 윤계상, 서지석, 크리스탈, 강승윤, 박지선, 백진희, 이종석, 김지원, 고영욱, 줄리엔 강, 윤건, 이적 등이 출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하이킥'의 일거수 일투족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짧은 뉴질랜드 로케이션을 마치고, 지난 17일 국내 첫 촬영을 시작한 '하이킥3, 짧은 다리의 역습'는 9월 19일 저녁 7시 45분에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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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