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PD "배우 실명 사용 이유? 더 열심히 연기하더라"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9.08 16: 15

김병욱 PD가 극 중 캐릭터에 배우들의 실명을 붙이는 이유를 전했다.
 
8일 서울 논현동 임패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MBC '하이킥3: 짧은 다리의 역습' 제작발표회에서 김병욱 PD는 "내가 만든 시트콤은 항상 배우들의 실명을 사용했다. 어느새 어떤 전통이 된 것 같다"고 실명을 고수하는 이유를 전했다.

 
이어 "그리고 실명을 붙이면 배우들이 더 열심히 하는 것 같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하니 더 책임감을 갖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그리고 아무래도 배우들이 더 캐릭터에 빙의되는 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하이킥3' 모두 큰 성공을 거뒀던 김병욱 PD는 "사실 부담이 많이 된다. 하지만 초저녁 시간대 시청자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프로를 만든다는 본분을 잊지 않고 있다. 그러니 시청자분들도 너무 큰 기대는 안 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하이킥3, 짧은 다리의 역습'은 안내상, 윤유선, 박하선, 윤계상, 서지석, 크리스탈, 강승윤, 박지선, 백진희, 이종석, 김지원, 고영욱, 줄리엔 강, 윤건, 이적 등이 출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하이킥'의 일거수 일투족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짧은 뉴질랜드 로케이션을 마치고, 지난 17일 국내 첫 촬영을 시작한 '하이킥3, 짧은 다리의 역습'는 9월 19일 저녁 7시 45분에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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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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