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위탄' 맞불...'원조' 김성주 VS. '리틀 김성주' 오상진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9.08 16: 29

오디션 프로그램의 두 축인 Mnet ‘슈퍼스타K 3’와 MBC ‘위대한 탄생 2’가 9일 선의의 대결을 시작하는 가운데 이들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은 MC들의 활약상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달 12일 첫 방송돼 시리즈 사상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슈퍼스타K 3’는 9일 밤 선을 보이는 ‘위대한 탄생 2’와 본격적인 경쟁을 펼친다.
‘위대한 탄생 2’가 금요일 저녁 9시 55분에 시작되는 만큼 같은 요일 11시 정각 방송인 ‘슈퍼스타K 3’와는 직접적으로 부딪치지 않을 전망. 그러나 두 프로그램 편성이 20여 분 가량 겹쳐져 있어 대결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더욱 눈길을 끄는 점은 묘하게 닮은 이들 MC가 어떠한 역할로 프로그램에 기여할 지 여부. 잘 알려진 것처럼 ‘슈퍼스타K 3’ MC 김성주는 MBC 출신으로 유머러스한 말솜씨가 돋보이는 진행 스타일을 보여주는 게 특징이다.
 
‘위대한 탄생 2’ 오상진의 경우 ‘리틀 김성주’로 불렸을 정도로 김성주 같은 재미있고 톡톡 튀는 캐릭터를 구축하고 있다. 두 사람의 경쟁도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60초 후에 공개된다“ 등의 유행어와 시즌1, 2를 섭렵한 노련함으로 또 한 번 진행 실력을 뽐내고 있는 김성주와 뉴스 앵커 출신 박혜진 아나운서 대신 MC 자리를 꿰찬 '예능 전문' 오상진 아나운서. 감각 있는 진행으로 재미를 더할 이는 누구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위대한 탄생 2' 1회는 오는 9일 밤 MBC에서 방송되고 '슈퍼스타K 3' 5회는 이날 밤 Mnet을 통해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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