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극 '보스를 지켜라(이하 보스)'의 김재중과 왕지혜가 노래대결을 펼친다.
최근 강남의 한 노래방에서는 '보스'에 출연중인 차무원(김재중)과 서나윤(왕지혜)이 노래방에서 자신의 애창곡을 두 곡씩 주고 받은 것.
먼저 왕지혜는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를 코믹한 샤우팅 창법으로 부르고는 진주의 '난 괜찮아'는 탬버린을 흔들며 흥겹게 불렀다. 이에 김재중은 "지혜씨의 코믹스러운 노래는 정말 신의 경지"라며 "외모는 까도녀로 보이는데 드라마에서는 귀엽게 나온다는 분도 있고, 실제성격을 묻는 분, 심지어 소개시켜달라는 전화도 온다"고 전했다. 이에 왕지혜는 웃으며 "콜"이라고 답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이어 김재중은 '서시'와 '넌 감동이었어'를 차례로 불렀고 이를 접한 제작진은 "역시 대한민국 톱가수답다"며 재중의 노래를 극찬하기도 했다.
한편 김재중과 왕지혜가 애창곡을 부르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한 장면은 8일 오후 9시 55분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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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