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오디션' PD, "생방송, 시청률 반등 기대"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9.08 16: 23

]SBS '기적의 오디션'의 김용재 PD가 시청률과는 별개로 어려운 도전을 한 것이 큰 수확이라고 밝혔다.
8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김난아, 김베드로, 박시은, 박혜선, 손덕기, 이경규, 정예진, 주민하, 주희중, 지현준, 최유라, 허성태 등 최종 생방송 무대에 오를 12명과 김용재 담당 PD가 참석했다.
김용재 PD는 9일부터 '기적의 오디션'이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또 다른 방송사에 방송되는 '슈퍼스타 K''위대한 탄생' 등과 경쟁을 하게 됐는데 승산이 좀 있을 것 같냐는 물음에 나름의 수확이 있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김용재 PD는 "사실 연기는 전 세계적으로 도전을 안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우려한 부분이 많았는데 역시 시작을 해보니까 노래와 달리 정적인 부분이 있긴 하더라. 하지만 시청률과는 별개로 울림이 많다는 평가는 많이 받고 있다. 시청률은 기대에 못 미치지만 너무나 얻는 것이 많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비우자'라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라는게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은 아니지만 시청자들에게 연기가 단순히 보는게 아니라 연기는 이런 것이다하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런 부분에는 성공한 것 같고 그게 가장 큰 수확인 것 같다. 그런건 어느 정도 많이 얻었다는 생각이 든다. 에릭씨도 자신의 트위터에 '기적의 오디션'을 눈물 흘리면서 봤고 주변에 권했다는 글을 남기기고 했는데 그런 부분이 많은 반향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면서 기대감도 드러냈다.
김용재 PD는 "드라마라는 게 캐릭터가 쌓여서 폭발하듯이 우리 프로그램도 그런 부분이 필요한 것 같다. 그동안 인원이 많다보니 이 친구들 캐릭터가 다 보이지 않았는데 12명 올라오고 나서는 많이 보인다고 하더라. 그런 부분들이 생방송에서 보여진다면 시청률에서 많은 반등이 일어나면서 수치 같은 부분도 많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9일 방송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기적의 오디션'은 인터넷 사전 투표 10%, 심사위원 점수 30%, 생방송 중 시청자 투표 60%를 통해 탈락자가 결정된다. 9일 방송부터는 탈락자가 나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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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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