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회 BIPP, 韓 작품으로 시작해 日 작품으로 끝난다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9.08 16: 28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BIPP)가 한일작품을 각각 개막작과 폐막작으로 선정했다.
올해 제 16회를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BIPP)는 8일 오후 4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공식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영화제의 특징과 주요 행사들을 공개했다.
이번 BIPP는 70개국에서 출품된 307편의 작품을 소개하며 아시아는 물론, 평소 접하기 어려운 아프리카와 남미지역의 우수한 영화들을 초청, 관객들에게 이색적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서극 감독의 특별강연 ‘3-D 무협영화의 신기원’을 비롯해 ‘이자벨 위페르, 위대한 그녀’ 특별전시, 한국영화 회고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된다. 
개막작으로는 배우 소지섭, 한효주 주연의 영화 ‘오직 그대만’이, 폐막작은 하라다 마사토 감독의 ‘내 어머니의 연대기’가 각각 선정됐다.
영화 ‘오직 그대만’은 전직 복서 ‘철민’(소지섭)과 사고로 시력을 잃어가는 ‘정화’(한효주)가 만나 운명을 건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로 송일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내 어머니의 연대기’는 일본의 저명한 작가 야스시 이노우에의 자전적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로 야쿠쇼 코지, 키키 키린, 미야자키 아오이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올해로 16회 째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는 내달 6일부터 14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 내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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