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 얼떨떨하다”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9.08 17: 03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BIPP)의 개막작으로 영화 ‘오직 그대만’이 선정됐다.
‘오직 그대만’의 연출을 맡은 송일곤 감독과 주연배우 소지섭은 8일 오후 4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BIPP 공식기자회견에 참석해 개막작으로 선정된 데 대한 소감을 밝혔다.
송 감독은 “개막작으로 선정된데 대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오랜만에 영화를 찍었는데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으로 소개되게 되서 기쁘다”고 밝혔다.

소지섭 역시 “큰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돼서 떨리다. 아직까지 얼떨떨하고 기분 좋다”며 미소를 지었다.
송 감독은 소지섭, 한효주를 캐스팅 한데 대해 “두 배우는 한국영화계에서 매우 중요하고 주목받는 배우”라며 “둘 다 영화 속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잘 뽑아줄 수 있는 배우다. 두 배우가 없었다면 영화의 시작과 끝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막작으로는 선정된 배우 소지섭, 한효주 주연의 영화 ‘오직 그대만’은 전직 복서 ‘철민’(소지섭)과 사고로 시력을 잃어가는 ‘정화’(한효주)가 만나 운명을 건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영화제 폐막작으로는 일본의 저명한 작가 야스시 이노우에의 자전적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내 어머니의 연대기’가 선정됐다.
올해로 16회 째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는 내달 6일부터 14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 내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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