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감독대행, "1.5G차? 앞만 보고 가니까"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9.08 18: 52

두산 베어스가 잠실 라이벌 LG 트윈스를 상대로 파죽의 5연승을 달리자 김광수 감독대행의 얼굴에도 미소가 흘렀다.
김 감독대행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전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두산이 정말 세게 나온다"는 질문에 "한 경기 반 차보다 뒤를 보는 것이 아니라 앞을 보고 가니까"라며 웃음을 지었다.
두산은 6,7일 잠실에서 열린 LG와 주중 3연전 가운데 2경기 모두 역전승을 거뒀다. 덕분에 6위 두산은 5위 LG를 1경기 반 차로 추격했다. 오늘 경기 결과에 따라 반 경기 차로 좁힐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김 감독대행은 투타의 밸런스를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 두산은 6일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의 호투 덕분에 3-1로, 7일에는 김동주의 홈런포가 터지며 5-2로 승리를 거뒀다. 실점을 최소한으로 막고 필요한 점수를 뽑아냈기 때문에 가능한 승리였다.
김 감독대행도 LG전을 비롯한 최근 5연승 비결에 대해 "투타 밸런스가 맞아야 승리를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8일 현재 49승2무57패를 기록중인 두산. 남은 25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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