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형님들 꺾고..문채원, 언니들 넘고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9.09 08: 00

막내들이 수, 목요일 밤 안방을 접수했다. 방송 3사의 동시간대 수목극 경쟁작들 주연 배우들 가운데 가장 나이도 어리고 데뷔도 늦은 박시후와 문채원이 출연하는 KBS 2TV '공주의 남자'가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것.
 
9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공주의 남자'는 전국기준 21.1%의 시청률을 기록, 3회 연속 20%대를 돌파하며 동시간대 정상을 지켰다. 뒤를 이어 SBS '보스를 지켜라'(14.8%)와 MBC '지고는 못살아'(5.8%)가 2, 3위에 올랐다.

 
박시후는 '보스를 지켜라'의 지성과 '지고는 못살아'의 윤상현을 꺾고 선두에 나섰다. '형님들' 지성과 윤상현을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공주의 남자'수목드라마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문채원도 마찬가지다. '보스를 지켜라'의 최강희나 '지고는 못살아'의 최지우에 비해 나이로나 배우 경력으로나 막내지만 기특하게도(?) 언니들을 넘어서는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
 
시청자들은 '공주의 남자'가 사극 장르임에도 불구, 연기 경험에 비해 탁월한 연기를 보여주는 박시후와 단아한 매력으로 고전미를 내뿜고 있는 문채원에게 호평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형님들 자존심 구긴 박시후와 문채원의 '공주의 남자'가 과연 끝까지 정상을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issu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