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못살' 최지우 "나는 사랑하는 방법을 몰랐다" 뒤늦은 참회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9.09 08: 14

MBC 수목극 '지고는 못살아'에서는 이혼 소송을 앞두고 최지우가 참회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8일 방송된 '지못살' 방송 말미에는 거듭되는 갈등을 겪던 최지우(은재)와 윤상현(형우)이 이혼 소송에 앞서 조정위원회 앞에 서는 내용이 방송됐다.

 
이날 최지우는 "결혼 전에는 달라서 좋았던 것들이 결혼 후에는 불편하게 다가오더라"며 "내가 그동안 사랑하는 방법을 몰랐던 것 같다. 나는 한번도 형우라는 사람을 사랑한 적이 없다"고 참회했다.
 
하지만 윤상현은 이 말을 곡해하고 끝까지 내 말을 들어달라는 최지우의 말을 무시했다. 윤상현은 "끝까지 나에게 창피를 주냐. 눈물까지 흘리며 연기하냐. 내가 너라는 여자를 잘 안다. 동정심 유발해서 너에게 유리한 상황 만들려는 거 아니냐. 나도 더는 못 참겠다. 이혼소송하자"고 말했다.
 
최지우의 뒤늦은 참회가 얽힐대로 얽혀버린 실타래를 풀기엔 역부족임이 밝혀져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두 사람의 점입가경 갈등에도 불구하고 이날 '지고는 못살아'는 5.8%의 자체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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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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