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을 통해 ‘걸오앓이’ 신드롬을 일으킨 배우 유아인이 이번엔 스크린에서 ‘완득앓이’ 붐을 일으킬 태세다.
영화 ‘완득이’에서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세상의 그늘에 숨어 지내려는 18살 ‘완득’ 캐릭터를 맡은 유아인은 ‘성균관 스캔들’에 이어 까칠하지만 속은 여린 반항아로 변신한다.
‘완득이’는 담임선생님이 죽는 게 소원인 반항아 ‘완득’과 입만 열면 막말뿐인 독특한 선생님 ‘동주’와의 특별한 인연을 그린 작품. 문제아로 찍힌 학생과 괴짜 선생이 서로에게 멘토, 멘티가 되어주는 가슴 따뜻하고 유쾌한 동명의 청소년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청소년 드라마 ‘반올림’을 통해 데뷔한 이래 8년 만에 고등학생 역을 다시 맡은 유아인은 거칠지만 속은 따뜻한 고교 2학년 생으로 분한다.
불우한 가정환경 탓에 비뚤어 질대로 비뚤어진 반항아지만 사랑과 정 약한 순박한 고교생이기도 한 ‘완득’. 유아인은 여자친구와의 풋풋한 로맨스와 달달한 첫키스에서도 뻣뻣하기만 한 귀여운 캐릭터 ‘완득’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걸오앓이’에 이어 ‘완득앓이’를 예고하고 있다.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서 거친 남성미와 우직하고 자상한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유아인이 까칠한 싸움꾼이지만 사랑에는 약한 ‘완득’이로 새로운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ripleJ@osen.co.kr